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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여자 플뢰레 홍세나(24·안산시청)가 준결승에 진출해 개인 첫 메달을 확보했다.
홍세나는 지난 2019년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상을 이겨내고 결국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하고 있다.
전날인 24일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45년만에 노메달 수모를 당한 가운데, 여자 플뢰레가 한국 펜싱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홍세나와 나란히 8강에 오른 홍효진(29·성남시청)은 8강에서 찬 녹(홍콩)에게 아쉽게 10대15로 패했다. 16강에서 홈팀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천칭위안(중국)을 15대11로 극적으로 꺾었으나, 8강에선 초반에 기선을 빼앗긴 뒤 뒤집지 못했다.
플뢰레는 펜싱의 종목 중 하나로 팔과 머리를 제외한 몸통 찌르기만 허용하는 경기다.
결승은 9시15분에 열릴 예정이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