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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북한이 5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입을 꾹 다문 채 냉랭한 모습만 보였다.
박미성은 이날 3조 1번 레인에서 경기했다. 반응 속도는 0.69였다. 중위권을 유지하던 박미성은 최종 58초79로 레이스를 마쳤다. 조 6위, 최종 1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경기 뒤 박미성은 인터뷰 요청에 고개만 절레 흔들며 빠르게 지나갔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관심을 보였지만 입을 열지 않았다.
북한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이후 무려 5년 만에 국제 종합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1년 여름 열린 도쿄올림픽에는 코로나19를 문제로 불참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2022년까지 국제대회에 출전 불가 징계를 받았다.
한편, 박미성은 28일 자유형 50m, 29일 접영 50m에도 출전한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자유형 50m에만 출전했다. 27초07로 17위에 머물렀다. 북한이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여자 평영 100m와 200m 2위(은메달 2개) 김명숙 한 명뿐이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