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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영궁이 도쿄올림픽에서 '신화'를 써내려가는 모습을 먼 발치에서 지켜본 이우석(코오롱)이 항저우에서 반등을 준비중이다.
2015년부터 대표 선수로 활약한 남자 양궁 간판 이우석은 번번이 큰 대회에서 빛나지 못한 '불운의 스타'다.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지 못해 동료들이 영웅이 되는 모습을 한국에서 지켜봐야 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선배 김우진에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당시 이등병 신분이었던 이우석은 금메달 획득시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은메달 2관왕으로 인해 만기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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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은 운동도 더 많이 하면서 이번 항저우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고, 지금까진 운동의 성과가 양궁장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이우석은 오진혁 김재덕과 한 팀을 이뤄 단체전 금메달까지 2관왕에 도전한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