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초대챔피언' 탄생이 시간이 멀지 않았다.
'에이스'는 단연 김헌우다. 그는 세계최정상 비보이다. 이번 대회는 물론이고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헌우는 지난 7월 열린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의 '테스트 이벤트'격으로 열렸다. 항저우대회 브레이킹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과 숙소, 식당 등 관련 시설을 그대로 사용했다. 김헌우는 항저우에서 제대로 기선제압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김헌우는 "아이들이 많이 보고 싶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공식적인 무대는 아니었을지라도 태극기를 달고 뛰었다. 많은 결과를 남겼다. 생각 없이 뛰어든 무대는 아니다. 일단 당장 앞의 목표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이라고 다짐했다.
김헌우는 약속대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16강에서 B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는 대만의 쑨전(Quake), 칸타폰 로드사알트(T flow), 우즈베키스탄의 탈그라트 셰로프를 모두 가볍게 제압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