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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상의 문턱에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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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가 시작됐다. 한국의 기세가 매서웠다. 2-3 상황에서 연속 4득점했다. 한국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인도는 만만치 않았다. 1m87 장신의 셰티를 앞세워 한국을 추격했다. 한국이 달아나면 인도가 따라 붙었다. 한국은 13-13 동점을 허용했다.
2세트의 막이 올랐다. 인도가 첫 포인트를 가지고 갔다. 한국은 좀처럼 상대 흐름을 끊지 못했다. 7-11로 밀린 채 브레이크를 가지고 갔다. 한국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3연속 득점했다. 치열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한국이 따라가면 인도가 달아나려 애를 썼다. 인도의 집중력이 앞섰다. 인도가 연속 5포인트를 챙기는 사이 한국은 주춤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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