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학회(회장 이한경)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체육의 아이덴티티를 찾다'라는 주제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61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체육학회, 국립목포대학교, 한국여성체육학회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체육학회 이한경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 및 한국여성체육학회 김민정 회장의 환영사,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전국시도체육연합회 이원성 회장, 전라남도체육회 송진호 회장,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전라남도 박홍률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한국체육학회 70년사 대표저자를 맡은 손환 교수(중앙대)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성신여대 김영주(학술이사) 교수는 변화하는 "미래를 조망하는 스포츠 공동체적 노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학문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한국체육학회 이한경 회장은 "전국체육대회의 근본적인 이념과 가치에 대해 스포츠를 통해서 과거와 현재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및 환경문제 속에서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건강을 바탕으로 보다 유익하게 만드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61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스포츠 발전에 요구되는 새로운 통찰력을 얻고 현재의 문제들에 대한 해법의 모색 및 지식의 확장과 발전을 위한 길을 찾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고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