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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고 당돌하다.
유수영은 "판정을 편파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중국 선수에 대한 부담은 없다. 상대 응원 소리가 재밌다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했다. 첫 출전이지만 일반 대회처럼 즐기고 있다. 빨리 예선을 마치고 본선에 돌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지와라도 섬프라디트 아피찻(태국)을 2대0(21-6 21-2)로 완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2020년 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4강에서 김정준(46·대구도시개발공사) 선배나 가지와라를 만나게 되는데, 가와지라와 붙으면 한국 선수끼리 결승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대회와 내년 패럴림픽을 통해 일본에 빼앗긴 배드민턴 강국 타이틀을 다시 찾아오겠다."
유수영의 다짐이다.
항저우(중국)=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항저우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