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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사상 첫 진행된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남자부 강준구(조선대), 여자부 김세진(황지정보산업고)이 전체 1순위로 지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충남도청은 1라운드 2순위로 2023년 태백산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경희대의 1m86 장신 이혁규를 지명했다. 이혁규는 피봇과 레프트백으로 뛸 수 있다. 이어 하남시청이 김찬형(한체대), SK호크스가 정미르(원광대), 두산이 조운식(한체대)을 차례로 1라운드에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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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남자 13명, 여자 20명 등 총 33명이 실업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률은 남자 65%(20명 신청 13명 지명), 여자 91%(22명 신청 20명 지명)로 남녀 평균 79%를 기록했다.
한편, H리그 첫 시즌은 다음달 1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5월 2일까지 진행된다. H리그는 장기적으로 프로리그를 지향한다. 일단은 기업팀과 지방자치단체팀이 함께 경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