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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남자핸드볼도 일본에 패했다. 파리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마감했다.
남녀 대표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연달아 일본에 패한 점도 뼈아프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5일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대29로 충격패했다. 한국이 여자 핸드볼 성인 대표팀 간 경기에서 일본에 패한 것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이었다.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남자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조별리그부터 5경기 전승 행진을 이어온 일본은 카타르를 제압하고 올라온 바레인과 28일 결승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패한 팀은 내년 3월 열리는 최종 예선에서 파리에 가기 위한 마지막 경쟁을 벌인다.
경기 뒤 프레이타스 감독은 "대회 전에 4강이 1차 목표였다. 예선 상대국들이 아시아에서 톱인 나라들이 아니었다. 우리의 전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힘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조금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슈팅 정확도가 상당히 많이 떨어지면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