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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서울림하면서 특수교육에 관심이 생겼어요. 지금부터 뭘 준비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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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림운동회'에 참가한 서울리머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부스로 찾아가 이 교수 및 서울대 학부, 대학원 재학생들과 허심탄회하게 상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단순한 진학 상담 뿐만 아니라 학습 방법과 교우관계, 향후 진로에 대한 모색 등에 관해 이 교수와 제자들이 '멘토'가 되어 '서울리머'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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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림운동회'에 참여해 멘토링 부스를 마련한 이용호 서울대 체육교육과 학과장은 "25년간 특수체육을 전공한 입장에서 이런 행사는 우리가 먼저 어디든 찾아가서 해달라고 부탁해야 할 것이었다. 그런데 스포츠조선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만들어주고, 우리에게 함께 해달라고 제안해 줘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장애-비장애인의 통합은 인위적으로 할 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구분없이 같이 어룰리면서 해야 한다. 서울림운동회에서 나온 것처럼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한 팀이 돼 배려하고 돕는 모습이 조성됐을 때 통합교육이 되는 것이다"라며 "특히 서울대에서 열렸다는 것도 상징성이 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고 싶은 대학'으로 인식되다 보니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들에게 모두 꿈을 줄 수 있다. 이번 멘토링을 통해서 어린 학생들에게 더 많은 꿈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