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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꽃미남 접영 에이스' 백인철(23·부산 중구청)이 최단거리 종목에서 대한민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결선에 오르는 쾌거를 썼다.
지난해 생애 첫 후쿠오카세계선수권에서 23초50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백인철이 1년 만에 눈부신 성장세로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레이서들의 격전지, 접영 50m 결선에 마침내 이름을 올렸다. 메달만큼 값진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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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사상 첫 접영 50m 결선 진출의 쾌거를 쓴 백인철은 13일 오전 1시46분(한국시각) 펼쳐질 결선 레이스 8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다. 백인철은 결선행 확정 직후 "한국 선수 최초로 이 종목 결선에 올라가 뿌듯하다"면서 "이번 레이스에서 제 신기록을 세우진 못했지만 8위라는 성적으로 결선에 오르게 됐다. 내일 한번 더 도전해보겠다. 결선에서도 쟁쟁한선수들과 함께 붙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