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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페럴림픽 메달을 노리는 국내 장애인스키 간판스타 최사라(21·한체대)가 동계체전 금메달을 가볍게 획득했다.
최사라의 쌍둥이 동생 최길라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자매가 금·은을 싹쓸이했다.
밤새 내린 비 탓에 슬로프 컨디션이 나빴다. 그나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눈이 얼지 않은 점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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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부문 알파인스키는 가이드러너가 먼저 출발한다. 두 선수 사이에 거리 유지가 중요하다. 레이스 내내 무선 마이크로 소통한다. 앞선 가이드러너가 코스나 턴에 대해 팁을 주고 뒤 따르는 선수가 거리를 조절한다.
정상현은 "선수가 이야기하는 콜을 오류 없이 듣고 이해해서 잘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사라는 "내년 세계선수권과 2026년 페럴림픽(밀라노) 메달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둘은 20일 예정된 대회전과 슈퍼대회전까지 3관왕에 도전한다.
평창=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