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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021년 19세의 나이로 US오픈을 제패한 '영국 여자 테니스의 신성' 엠마 라두카누(세계 랭킹 209위)가 약 1년 9개월(21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서 4강에 진출했다.
2002년생 라두카누는라두카누는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캐나다에서 태어난 라두카누는 2살 때부터 영국에서 자라면서발레, 승마, 수영, 농구,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다가 5살 때 테니스 라켓을 잡았다.
아울러그랜드슬램 역사상 최초로 예선 통과자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로 기록됐다.
2022년 코리아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던 라두카누는 이후잦은 부상 등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손목과 발목 수술을 받아 5월부터 대회에 나오지 못했고, 올해 코트에 복귀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최근 한 달 정도 투어에서 이탈했었다.
그로 인해 2022년 10위까지 올랐던 그의세계 랭킹은현재 209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이번 대회 4강 진출로라두카누는세계 랭킹을 160위권으로 올리게 됐고, 결승에 진출하면 140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한편, 이 대회가 악천후로 일정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라두카누와 디펜딩 챔피언인 '영국 미녀' 케이티 볼터(영국,30위)의 4강전이 곧바로 이어졌는데 1세트를 라두카누가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상황에서 2세트 경기는 16일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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