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서수길 SOOP(옛 아프리카TV) 대표이사(57)가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서수길 대표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총선거인단 167명 중 유효투표 154명(92.22%) 가운데 90표(58.44%)를 획득하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김기홍 후보(65)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 당선인은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정기대의원 총회부터 2029년까지 2월까지 4년간 회장 임기를 수행한다.
서 당선인은 ▶대한당구연맹 연간 재정지원 확대 ▶지자체 연계 당구대회의 축제화 ▶대한당구연맹 주최 대회 상금 규모 확대 ▶출전 수당제 신설 ▶전국규모 대회 개최 확대 ▶동호인 대회 상금지원 ▶심판 수당 인상 ▶국제단체 교류 연수 기회 제공 ▶디비전리그 감독제도 추진 ▶전국체전 종목 확대 ▶당구용품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 개척 등을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서 당선인은 당선 직후 대한당구연맹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당구 환경을 만들겠다. 또한 모든 세대가 화합하도록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당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담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