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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사격 레전드' 진종오 의원(46·국민의힘), '탁구 레전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43)이 스포츠 현장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진 의원과 유 당선인은 2000년 시드니부터 2012년 런던까지 4번의 올림픽을 함께했다. 진 의원은 2016년 리우까지 5차례 올림픽 사격 종목에 나서 3연속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을 비롯해 4개의 금메달, 2개의 은메달을 따낸 레전드다. 지난해 5월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제22대 국회에 입성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약 중이다. 유 회장 당선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등 4번의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레전드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IOC선수위원에 당선됐고, 대한탁구협회장을 거쳐, 지난달 14일 이기흥 회장을 38표차로 꺾고 대한체육회장에 당선, 최연소 스포츠 수장에 올랐다. 지난 3일 유 당선인이 국회를 방문해 진 의원과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체육의 시대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후 두 40대 스포츠 리더는 체육 현장에서 연일 '열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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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40대 스포츠 리더의 닮은꼴 '소통 행보'는 체육계의 화제다. 진 의원과 유 당선인은 20일, 2주만에 다시 만나 저녁식사를 나누며 체육인 권익 보호,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 등 체육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금메달리스트' 스포츠 리더들의 시너지가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체육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