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 시작의 막이 오른다.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이 탄생한다. 전 세계적 경제 불황 이슈 속 각계 각층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결국은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바람이자 고민이다. 놓치지 말아야 할 흐름이 있다. 이제 더 이상 '단순히' 잘 지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란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지 진지하게 묻고 대답해야 할 시간이 왔다. 웰니스(Wellness), 저속노화 등의 단어가 트렌드가 된 이유다. 스포츠조선은 그 해답을 찾아 스포츠 강국으로 꼽히는 독일로 떠났다. 그곳에서 생활체육 현황, 글로벌 스포츠 산업 시장의 흐름을 봤다. 이를 바탕으로 새 시대 국민 건강은 물론, 한 발 더 나아가 소통과 통합의 해답이 될 수 있는 체육 현안에 대해 고민과 방향성을 제안한다. 스포츠조선은 3회에 걸쳐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등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얘기한다. <편집자주>
|
|
|
|
올해 피보는 총 13개 관에서 트레이닝 및 피트니스 장비, 영양제 및 보충제, 웰니스 및 스파, 패션 및 뷰티 등 다양한 업계의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눈에 띄는 트렌드 중 하나는 '생활'이었다. 피트니스라고 하면 헬스장을 먼저 떠올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홈 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이를 반영하듯 운동 기구가 보다 생활에 밀접한 형태로 변화를 시도했다. 대표적인 것이 디자인이었다. 체육관보다 가정집에서 쉽게 접할 실생활 인테리어 제품이 관심을 모았다. 색상, 질감 등이 다양해 개인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비교적 규모가 있는 운동 기구라고 해도 수납공간을 겸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집에서 사용하기 편한 운동 소품도 매우 다양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웜업(warm up) 및 회복 기능 운동화까지 선보였다.
|
|
|
|
2025년 피보가 선보인 거대한 흐름 속 거스를 수 없는 분야도 있었다. AI(인공지능) 결합 프로그램이었다. 그동안 개인의 운동 정보 및 이를 바탕으로 몸의 변화를 측정하는 데 집중했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지털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헬스장도 찾아볼 수 있었다.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AI를 활용해 개인 맞춤 훈련을 제공하거나 피드백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스태티스타는 '유럽의 e서비스 피트니스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쾰른(독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