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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참가 신청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이 가장 먼저 등록했다.
이번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생활체육 탁구대회로, 40세 이상 탁구 동호인과 전·현직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탁구 축제다.
경기 종목은 남녀 단식·복식·혼합복식 등 5개다.
참가자는 5세 단위로 나뉜 총 11개 연령대 부문에서 경쟁한다.
2024년 로마 대회에는 109개국에서 6천1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내년 강릉에서 처음 열린다.
시는 'Serve Your Dream(당신의 꿈을 서브하세요)'을 슬로건으로 4천명 이상의 선수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www.gangneung2026.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올해 등록 시 얼리버드 혜택이 적용돼 참가비는 210달러(약 28만원)이며 내년부터는 270달러(약 36만원)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info@gangneung2026.com)로 하면 된다.
대회 공동위원장을 맡는 김홍규 시장은 "대회 홍보 및 시설 개선 등 대회전까지 필요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스포츠 관광도시의 모델 확립 및 도시 브랜드 홍보로 강릉시가 국제관광 도시로 진입하고,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r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