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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달 11일부터 'DMZ OPEN 페스티벌' 개최

기사입력 2025-07-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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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까지 전시·콘서트·스포츠·학술행사 등 진행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종합축제 'DMZ OPEN 페스티벌'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DMZ OPEN 페스티벌은 평화의 선율(예술), 지식의 울림(학술), 경계를 넘는 움직임(스포츠),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 하나 되는 열린 종합축제를 주제로 3개월간 전시, 콘서트, 국제음악제, 평화걷기, 평화마라톤, 에코피스포럼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DMZ OPEN 전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갤러리그리브스, 통일촌 등에서 10명의 작품 23점을 전시한다.

초청 큐레이터인 김선정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언두 디엠지'(UNDO DMZ)를 주세로 '디엠지의 재야생화', '비인간', '순환' 등 3가지 소주제로 나뉜다.

9월 6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DMZ OPEN 콘서트'가 열린다.

DMZ를 넘지 못할 닫힌 공간이 아닌 '감동과 연대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이어 9월 26·27·28·30일에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된다. 29일은 휴관으로 공연이 없다.

11월 1일에는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직접 걸으며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DMZ OPEN 평화걷기'가 6㎞, 9.1㎞ 2개 코스로 나뉘어 열린다.

11월 2일에는 임진각 일원에서 10㎞, 21㎞(하프) 2개 코스로 나눠 'DMZ OPEN 평화마라톤'이 진행된다.

1∼2일 이틀간 부대행사로 장애물 시설 15개를 완주하는 1.2㎞ 장애물 레이스도 펼쳐진다.

11월 3∼5일 고양 소노캄에서는 국내외 유명 석학들이 생태·평화에 대한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학술행사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이 열려 페스티벌을 마무리한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DMZ를 고립이 아닌 열린(OPEN) 공간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DMZ OPEN 페스티벌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DMZ OPEN 국제음악제 공연 티켓은 다음 달 1일부터 고양아람누리집과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개막·일반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폐막 공연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또 DMZ OPEN 콘서트는 다음 달 13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DMZ OPEN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페스티벌 누리집(www.dmzopen.kr)을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wyshi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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