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빛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
|
결승전에는 지난 5월 SK그랑프리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휩쓸었던 전하영과 김정미, 파리올림픽 은메달 멤버 최세빈이 함께 나섰다. 1바우트 최세빈이 사라 발제에게 4-5로 밀린 후 2바우트 톱랭커 전하영이 토스칸 토리에게 1-5, 3바우트 김정미가 사라 누차에게 1-5로 패하며 순식간에 6-15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4바우트 최세빈, 7바우트 김정미가 토리를 각각 6-5, 7-5로 꺾으며 점수차를 한포인트 줄였지만 거기까지였다. 31-40, 9점 뒤진 상태에서 최종주자로 나선 에이스 전하영이 분투, 사라 발제에게 6-5로 앞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 37대45, 8점차 패배와 함께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
|
내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선수권 무대에서도 일본 펜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일본은 이날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 가노 고키, '개인전 동메달' 야마다 마사루의 활약 속에 단체전 금메달도 휩쓸었다. 금메달 2개, 동메달1개를 차지하며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또 한국을 앞섰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가 '금2, 은3, 동1'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