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자유형 레이서' 지유찬(22·대구시청)이 한국 수영 자유형 50m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세계 7위에 올랐다.
지유찬은 2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월드챔피언십 아레나에서 열린 2025년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50m 결선서 21초71로 8명 중 일곱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
지유찬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결승까지 어렵게 올라온 만큼 좋은 마무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아쉬움도 있지만 좋은 기록으로 끝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윔오프까지 기록을 매번 단축하며 한국신기록은 물론 아시아신기록까지 수립한 데 대해 "매 경기 자신감 있게 임해서 기록 단축에 도움이 됐고,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올시즌 메이저 대회는 끝났지만 내년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가 많이 남았다. 지금보다 더 좋은 기록으로 제 기록을 깨나가면서 결선 무대도 매번 올라갈 수 있게 하는 게 제 목표"라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