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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레이싱, 팬클럽 7천500명 돌파…'모터테인먼트 본격화'

기사입력 2025-08-05 10:21

[오네레이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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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오네 레이싱이 국내 모터스포츠에서는 보기 드물게 팬클럽 회원 7천500명을 돌파하며 '팬덤 마케팅'을 통한 '모터테인먼트'(Motortainment) 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오네 레이싱은 5일 "2025시즌을 맞아 팬 참여 중심의 모터테인먼트(모터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기존 레이스 중심 관람을 넘어 아이돌 산업과 프로야구 팬덤에서 영감을 받은 마케팅 방식으로 관람 문화 확장과 팬 경험 다양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네 레이싱은 팬과의 교감과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고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라이버 김동은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100번째 출전을 기념해 100개 한정 모자를 발매하고, 구매자 중 2명을 추첨해 김동은이 직접 운전하는 레이싱카를 타보는 '택시타임'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 응원하는 드라이버의 이름과 등번호를 현장에서 바로 마킹할 수 있는 티셔츠도 선보였다.

지난 4라운드 때 처음 도입한 티셔츠는 준비한 물량이 완판됐고 이번 주말 예정된 5라운드 때 재입고된다.

더불어 선수별 응원 타월, 열쇠고리, 주차 번호판 등 굿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을 통해 드라이버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팬덤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팬클럽 회원 7천500명을 돌파했다는 게 오네 레이싱의 설명이다.

오네 레이싱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의 핵심은 속도와 경쟁이지만, 그 안에 팬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모터스포츠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horn9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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