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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시즌 세 번째 투어의 막이 올랐다.
NH농협카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PBA-LPBA 우승자 이름으로 각 1000만원 상당의 쌀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우승 상금(PBA 1억원, LPBA 5000만원)과는 별도로, 우승자 이름으로 기부되는 대회는 이번 대회가 최초다.
또한 대회 전 경기에서 5점 이상의 장타를 기록할 경우, 회당 득점 선수의 이름으로 쌀을 4㎏을 기부한다. NH농협카드 측은 기존 1회당 쌀 1㎏에서 대회를 앞두고 4㎏으로 증량, 더 많은 기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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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영수 PBA 총재는 개회 선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를 담은 NH농협카드의 결단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대회는 당구가 전하는 즐거움과 감동, 사회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은 개막식 직후 열린 PBA 128강전 김현우(NH농협카드)-방정극,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진이섭 등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LPBA 결승전은 10일 밤 10시, 11일 밤 9시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이 치러진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