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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기대했던 '골든데이'는 무산됐다. 그러나 대한민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챙기며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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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김제덕-이우석으로 나선 남자 대표팀이 자존심을 살렸다. 한국은 '세계 랭킹 1위' 브래디 엘리슨(미국)이 버티는 미국을 상대로 6대0(56-55, 57-55, 59-56)으로 이겼다. 한국은 2021년 양크턴 대회부터 이 종목 우승을 놓치지 않고 3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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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은 아니다. 11일엔 남자 개인전, 12일엔 여자 개인전 '메달 데이'가 기다리고 있다. 남자부에선 김제덕과 이우석이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김우진은 개인전 첫판인 32강전에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강채영은 "세 명이 다 단상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세 선수 전부 다 후회 없이 임했으면 좋겠다.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제덕은 "욕심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