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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가영 보유팀' 하나카드가 PBA 팀리그 3라운드에서 연승을 달성하며 선두로 치고 나섰다. 에이스 김가영이 팀 승리를 진두지휘한 결과다.
1세트(남자복식)는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를 앞세운 하이원리조트가 먼저 따냈다. 이들은 무려 퍼펙트 큐(한 이닝에 모든 득점 성공)를 달성하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자칫 주도권을 완전히 내줄 수도 있는 상황. 여기서 김가영이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여자 복식으로 치러진 2세트에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김가영은 4-3으로 앞선 5이닝 째 하이런 5득점을 달성하며 그대로 승부를 끝내버렸다.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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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피날레는 다시 김가영이 장식했다. 6세트 여자 단식에 출전한 김가영은 이미래와의 승부에서 7이닝 만에 9대6으로 승리하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를 거둔 NH농협카드는 이날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대1로 꺾으며 2연승을 거뒀다. NH농협카드(승점 5)는 승점 1점 차이로 2위를 마크했다.
SK렌터카도 1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의 퍼펙트큐와 강지은의 2승 활약을 묶어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대0으로 꺾었다. 에스와이는 크라운해태를 4대1로,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림을 4대2로 물리치며 하림의 8연승을 저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