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적 천위페이(중국)와 재회한다.
안세영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2게임 초반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막판 10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3게임에서도 큰 위기 없이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4강에서 천위페이와 만난다. 천위페이는 8강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대1(21-14, 16-21, 21-10)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안세영은 올 시즌 최강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올해 12차례 국제 대회에 나서 8번 정상에 올랐다.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4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일본오픈·중국오픈·덴마크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가장 최근 치른 덴마크오픈에서도 세계 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