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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팬들이 테니스 세계 최강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향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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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최근 세계 테니스에서 남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나눠 갖는 최고의 라이벌이자,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그중 1위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올해는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두 선수는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까지 3차례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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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는 '중국 대회 불참 이후 사우디 친선 대회 참가 후, 한국에서의 친선 경기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중국 팬들을 실망시켰다'고 설명했다. 다만 알카라스는 이런 점에 대해 "비판은 이해하지만, 대중이 우리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도 있다"며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팬들은 해당 소식을 접한 후 SNS에 '그가 중국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훌륭한 스포츠 선수는 없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으며, 극히 일부는 '사람마다 선택은 다를 수 있다'라고 알카라스의 선택을 존중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