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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에 빠진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강동궁은 지난 시즌 2회 우승 및 2회 준우승 등을 올리며 첫 PBA 대상을 영광을 누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계속 고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16강이다. 최근 두 대회에선 연달아 32강에서 고배를 들며 슬럼프에 허덕였다.
강동궁은 8일 오후 10시 32강에서 김현우(NH농협카드)를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강동궁은 김현우를 상대로 통산 전적 2승1패로 앞서있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와 '상금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각각 장남국과 쩐득민(베트남)을 3대0으로 격파했다. '베트남 강호'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는 김준태(하림)를 3대1로 잡았다.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16강에선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팀동료 김다희(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8강 무대에 올랐으며, 정수빈(NH농협카드)도 팀메이트 황민지(NH농협카드)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장혜리를 3대0으로, 백민주(크라운해태)는 김상아(하림)을 3대1로 제압했다. 이밖에 김보미(NH농협카드) 장가연 이우경(에스와이) 송민지도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