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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여자사브르 대표팀이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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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우트, 주장이자 맏언니 서지연이 루카 쉬츠(세계 16위)에 5-3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고 2바우트 전하영이 리자 푸츠타이(세계 36위)를 4-1로 꺾고 10-4로 앞서나갔다. 3바우트 김정미가 레나타 카토나(세계 14위)를 5-1로 압도하며 15-10, 10점차로 앞서갔고 4바우트 서지연이 이번대회 준우승자인 슈가 카틴카 바타이(세계 7위)와 5-5로 비기며 20-10, 10점차 우위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 헝가리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7바우트 35-29, 6점차까지 좁혀졌지만 이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바우트 서지연이 카토나를 5-4로 꺾고, 9바우트 전하영이 루카 쉬츠와의 맞대결을 5-6으로 매조지하며 45대39,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 톱랭커' 전하영은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과 함께 2관왕에 오르며 시즌 첫 국제대회 첫단추를 잘 끼웠다. 특히 '파리올림픽 은메달 멤버' 최세빈(대전광역시청)이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난 위기 상황에서도 새 시즌 새 멤버들이 똘똘 뭉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끈끈한 응집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