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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19일 튀니지로 출국했다.
올해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은 독일과 네덜란드가 공동 개최한다.
우리 선수단은 먼저 튀니지에서 튀니지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고 독일로 이동할 예정이다.
H조에 편성된 한국은 노르웨이, 앙골라, 카자흐스탄과 독일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3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의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1995년 우승이다.
올해로 27회째인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에서 유럽 국가가 아닌 나라가 우승한 것은 1995년 한국, 2013년 브라질 두 번이 전부다.
2000년 이후로 우리나라가 세계선수권 4강에 든 것은 2003년 3위가 마지막이다.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32개 참가국 중 22위에 그쳤다.
이계청 감독은 "튀니지 전지훈련에서 전술과 선수 컨디션을 최종적으로 점검해 조별리그에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주장 이연경(경남개발공사)은 "공수 모두에서 안정적인 팀워크를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회에서 팀이 원하는 흐름을 만들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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