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 도대체 왜 귀화시켰나!" 中 12년 만의 최악 결과 분노 폭발…'실수하거나 반칙→최종 성적 실망스럽다'

기사입력 2026-02-20 02:44


"린샤오쥔, 도대체 왜 귀화시켰나!" 中 12년 만의 최악 결과 분노 폭…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이 열렸다. 상대 파울 인정으로 예선 통과한 중국 린샤오쥔.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0/

"린샤오쥔, 도대체 왜 귀화시켰나!" 中 12년 만의 최악 결과 분노 폭…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이 열렸다. 상대 파울 인정으로 예선 통과한 중국 린샤오쥔.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귀화 성과, 의문 투성이다.'

중국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언론 넷이즈는 19일 '12년 만의 최악이다. 중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노골드로 마감했다. 귀화 선수들도 역할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이번 대표팀은 장징 감독의 지도 아래 큰 기대를 받았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리우샤오앙, 쑨룽 등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유감스럽게도 중국 팀의 최종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모든 경기에서 은메달 1개 획득에 그쳤다. 중국 선수들은 모두 실수를 하거나 반칙을 범했다. 중국 팀의 전술과 훈련 숙련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를 기록했다. 2014년 소치(은메달 2), 2018년 평창(금메달 1, 은메달 1), 2022년 베이징(금메달 2, 은메달 1)과 비교해 뚝 떨어진 수치다.

이 매체는 '중국 팬들은 장징 감독에 책임을 물었다. 귀화 성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고 전했다. 넷이즈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린샤오쥔이 특별한 이유 때문이라는 것 외에도 다른 사람들은 귀화를 빨리 해야한다. 유명해지면 귀화해도 이해할 수 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린샤오쥔, 도대체 왜 귀화시켰나!" 中 12년 만의 최악 결과 분노 폭…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 준준결승전에서 탈락한 린샤오쥔.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9/

"린샤오쥔, 도대체 왜 귀화시켰나!" 中 12년 만의 최악 결과 분노 폭…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밀라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경기가 열렸다. 3위로 예선 탈락한 중국 린샤오쥔.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6/
논란의 중심에 선 린샤오쥔은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그는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벌여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며 중국 귀화를 택했다.

문제가 있었다.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오랜 기간 국제무대에 복귀하지 못하다가 2022~2023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린샤오쥔이 귀화 후 출전하는 첫 올림픽이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개인전 메달에는 이르지 못했다. 또한, 린샤오쥔은 혼성계주에선 준준결선만 출전했지만 팀이 결승에서 4위에 그치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준결선에 나섰지만, 팀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빈손으로 물러났다.

한편, 일본 언론 도스포웹은 '국적을 변경한 린샤오쥔이 한국에서의 영광을 중국에서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오명을 씻어내지 못했다. 한국 출신인 린샤오쥔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타 선수로 떠올랐지만, 2019년 문제가 드러났다. 자격 정지 처분을 받는 등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워졌다. 2020년 말에 중국으로 국적을 변경했다. 린샤오쥔은 중국에서 환영받았지만, 결과가 쉽게 따라오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중국 국적으로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면 영웅이 될 수 있었겠지만, 개인전 결선조차 진출하지 못했다. 안티를 잠재울 수 없었다. 원치 않는 형태가 된 것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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