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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나(이탈리아)=공동취재단] '팀 200' 백혜진-이용석(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가 미국에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며 4강행에 파란불을 켰다.
이날 관중석엔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식구들은 물론 두 선수의 가족, 양오열 선수단장, 전선주 총감독(이천선수촌장) 등 임원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전까지 2승2패, 첫날 이탈리아에 석패한 후 영국, 일본을 대파했지만 전날 중국전 아쉬운 샷 미스로 아쉽게 패했다. 중국이 5전승을 달리는 가운데 에스토니아, 영국, 일본, 미국과 나란히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상황. 미국을 상대로 클래스가 다른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줬다.
1엔드부터 다득점에 성공, 3-0으로 앞섰다. 2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고, 3엔드에서 1점을 내준 후 4엔드에서 하우스 정중앙 버튼 부근에 스톤을 밀집시키는 '신공'에 미국의 샷 미스까지 유도하며 단숨에 3점을 올렸다. 7-1. 5엔드에서 다시 1점 더해 8-1, 6엔드에서 2점 추가하며 10대1로 달아나자 미국이 백기를 들었다. 두 팀 선수가 악수를 나눈 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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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우 감독은 "계속 경기가 이어지면서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를 고려하면 좋은 경기 보여줬다.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는 것 아닌가. 이겨야 했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팀 200'은 메달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4강 토너먼트로 가기 위해 남은 경기 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미국전 압승으로 3승2패, 2위를 유지했다. 영국도 3승 2패, 에스토니아, 일본, 미국은 2승3패다. 8일 라트비아, 9일 에스토니아와의 남은 2경기에서 꿈의 4강행 명운이 결정된다.
코르티나(이탈리아)=공동취재단,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