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가 민선3기 지방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자문위원 위촉식 및 선거자문위원 첫 회의를 개최했다.
선거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대한체육회장과 지방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선거에 관한 주요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다. 지난 5월 제15차 이사회를 통해 설치돼 관련 제도와 규정의 제·개정뿐 아니라 금지행위와 징계, 개별 선거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상시적으로 전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신관 회의실에서 선거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는 선거 분야, 법조계, 학계 및 체육행정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9년 7월까지다. 김 위원장은 제41·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을 역임해 공직선거와 체육단체 선거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체육단체 선거 지원 현황을 보고받은 뒤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2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한체육회장선거 제도개선안을 심의해 자문의견을 의결하고, 12월 실시되는 민선 3기 지방체육회장선거의 공정한 관리와 통일적인 선거사무 처리를 위해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권고안을 검토했다.
대한체육회장선거 제도개선안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대의원과 회원단체의 의견수렴, 공청회·설명회·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선거인단 확대, 투표방식, 후보자 자격요건, 선거운동과 유권자의 알 권리 강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회원단체 선거제도는 선거인단 확대라는 기본 방향 아래 각 단체의 독자성과 종목별·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세부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거자문위원회가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체육단체 선거 현장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현안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전문 자문기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체육단체 선거의 공정성과 대표성, 현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께서 지혜와 경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년 선거자문위원장은 "체육단체 선거의 특성과 현장 여건을 충분히 살피면서도 선거의 기본 원칙이 충실히 구현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자문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