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학교체육진흥회(이사장 도성훈)가 주최, 주관한 '2026 제9회 대한민국 학교체육 축전'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안산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축전은 '다양성과 혁신으로 확장하는 학교체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부제로 열린 행사로 전국의 초·중·고 교사, 교육전문직, 학교체육연구자 등 1000여명(누적 기준)이 모여 체육수업과 학생지도 사례를 소개했다.
도성훈 학교체육진흥회 이사장(인천시교육감)은 "이번 축전을 통해 전국의 교사들이 현장경험을 나누고 학교체육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AI 시대에도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 성장시키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체육 발전과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첫째 날 진행된 '체육수업 및 현장이야기' 프로그램에서는 전국의 체육교사들이 다양한 수업 방식과 노하우를 나눴다. 이어 '나눔마당 및 체험수업장터'에서는 배구, 태그플래그, 농구, 풋살 등 다양한 실기 수업이 운영됐으며, 교사들이 현장경험을 공유하는 'Talk Talk Talk'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바이브 코딩을 활용한 배구 전술 모형과 디지털 체육대회 운영 사례는 AI 시대 체육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같은 날 스포츠윤리센터가 학교 현장에서의 폭력 예방과 안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스포츠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또 한국교육개발원은 'e-school 제대로 활용하기' 수업을 통해 디지털 교육 플랫폼 활용 방안을 소개했으며,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도핑방지 교육·홍보 부스를 운영해 공정한 스포츠 문화와 도핑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둘째 날에는 킨볼, 피클볼, 플래그 풋볼 등 새로운 종목을 활용한 체육수업을 직접 체험하고 학생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도 방법을 공유했다. 아울러 대한탁구협회와 함께 탁구심판 3급 자격연수를 운영해 교원들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축전 참가자인 하탑초 이진애 교사는 "탁구심판 3급 자격연수를 통해 경기 규칙과 심판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이를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전국의 체육교사들과 변화하는 학교체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교체육진흥회는 이번 축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학교체육의 발전과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