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2012년 월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무기력했다. 프랑스전 1세트에서도 그동안 드러났던 똑같은 문제가 나타났다. 한국은 15-12로 앞서가다 레프트 최홍석의 공격 실책 등이 겹치면서 내리 5점을 헌납하며 역전당했다. 이후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19-25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박 감독은 유일한 라이트 공격수 김정환을 빼고 전광인을 라이트에, 송명근을 레프트 공격수로 배치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박 감독은 3세트에서 한선수 대신 권영민을 세터로 기용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그러나 전광인 송명근의 공격 실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4점을 연속해서 뺏긴 뒤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완패였다. 최홍석이 14점, 전광인이 10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 범실이 프랑스보다 2배 많은 20개였다. 미국과 조 1위를 다투면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프랑스는 마리앙 모레우가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