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위기' 드림식스, 스폰서 찾았다

최종수정 2012-08-14 11:39

러시앤캐시가 해체 위기를 맞던 드림식스 배구단의 네이밍 스폰서로 후원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은 14일 러시앤캐시가 컵대회와 정규리그를 포함해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31일까지 17억 원을 드림식스에 후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드림식스는 원래 모기업이었던 우리캐피탈을 인수한 전북은행이 배구단 인수를 포기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지난 시즌에는 배구연맹이 적립한 기금으로 운영 자금을 충당했다. 배구연맹은 인수 기업을 찾기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마땅한 대상자를 찾지 못해 드림식스는 해체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러시앤캐시가 네이밍 스폰서를 결정하며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러시앤캐시가 지원하는 17억 원은 배구단 전체 운영비의 절반가량에 해당한다. 배구연맹은 "남자배구가 5개 팀 체제로 축소될 경우 프로배구에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리그 자체가 침체될 수 있다는 점과 프로배구 발전 및 사회공헌이라는 취지에서 러시앤캐시가 대승적인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구단 운영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조만간 실무위원회를 소집해 논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밍 스폰서 후원을 받음에 따라 드림식스는 18일 개막하는 2012년 수원컵 프로배구대회부터 러시앤캐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뛰게 된다.

러시앤캐시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러시앤캐시 클래식'과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하고, 필드하키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포츠를 지원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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