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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승강플레이오프행를 앞두고 있다. 아쉬움이 크지만 승강플레이오프행도 행운이다. 경남은 시즌 내내 헛발질을 했다. 바로 강등했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해줄 외국인 선수도 부진했다. 경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동구권 출신 선수들을 대거 데려왔다. 세르비아리그 득점왕이라고 자랑했던 밀로스 스토야노비치는 큰 힘이 되지 못했다. 30경기에 나와 7골을 넣기는 했다. 하지만 7골 가운데 팀승리로 연결된 것은 3골 밖에 없었다. 특히 시즌 막판 강등권 탈출의 분수령이었던 성남, 부산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에이스였던 보산치치는 부상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태업의혹까지 겹쳤다. 결국 여름에 퇴출됐다. 대신 들어온 에딘 역시 15경기에서 2골을 넣는데 그쳤다. 그나마 기존에 있던 수비수 스레텐만이 제 몫을 해주었다.
그래도 아직 승강 플레이오프가 남았다. 상대는 광주FC다. 광주는 올 시즌 생존의 화신으로 거듭났다. 4위로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모든 것이 불리했다. 2~4위가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연장전 없는 단판승부다. 90분 동안 승패가 가려지지 않으면 상위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광주는 거침없는 공격력으로 3위 강원과 2위 안산을 물리쳤다. 경남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