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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2세트에서 삼성화재가 반격에 나섰다. 세트 초반 이선규와 그로저, 류윤식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졌다. 그로저의 스파이크까지 더해져 9-3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그로저의 공격범실과 이선규의 네트터치 등 범실에 한상길의 서브득점까지 터지면서 11-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화재가 리드를 유지하면서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맞췄다.
3세트는 박빙이었다. 양 팀이 득점을 주고 받았다. OK저축은행이 집중력에서 앞섰다. 세트 중반 삼성화재의 리시브가 불안정해졌다. 틈을 놓치지 않고 송희채의 오픈, 시몬의 연속 블로킹을 엮어 OK저축은행 13-8로 차이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 송희채의 연속 퀵오픈을 더해 22-15까지 달아났고 리드를 유지, 3세트를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벌인다.
대전=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