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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봐서 참 반갑고 좋다."
최 감독은 1976년 출생으로 한국배구계에 스피드 바람을 몰고온 젊은 지도자다. 선 감독은 더 젊다. 선 감독은 1981년 출생이다. 두 사령탑은 선수시절 각각 한국과 중국을 대표해 코트에서 자웅을 겨뤘던 라이벌. 이제 감독으로 만났다. 여전히 칼을 겨누는 입장이지만 표정은 미소였다.
최 감독은 "선수 시절 선 감독과 경기를 했다. 7~8년 만에 봐서 많이 반갑지만 언어 문제로 많은 대화를 못 했다"고 웃은 뒤 "친근감있는 감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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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의 기쁨도 잠시. 이제는 감독으로서 승부를 가려야 한다. 현대 캐피탈과 상하이는 15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회 개막전을 펼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