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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EKT스팅스가 상하이 골든에이지를 제압했다.
그러나 정반대의 그림이 펼쳐졌다. JTEKT는 주장인 후루타와 후쿠야마의 활약으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강점이 서브가 빛을 발하며 상하이의 리듬을 깨뜨렸다. JTEKT는 10-5까지 달아며 리드를 쥐었고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1세트를 25-15로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에서 상하이가 반격에 나섰다. 강점을 블로킹을 앞세워 JTEKT를 압박했다. 상하이는 1-3으로 밀리던 경기를 연속 블로킹으로 뒤집었다. 상하이는 2세트에서만 무려 7개의 블로킹을 쏟아내며 25-16으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들어서도 JTEKT가 리드를 쥐었다. JTEKT는 타카하시와 후루타의 활약으로 19-15로 근소 우위를 유지했다. 상하이는 후앙 빈과 칭야오의 블로킹으로 22-2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타카하시가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 캐피탈은 1차전에선 JTEKT를 3대0으로 눌렀다. 현대 캐피탈은 17일 오후 3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상하이와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만약 현대 캐피탈이 이날 상하이를 꺾으면 2전 전승으로 대회 최정상에 등극하게 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