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남해 전지훈련 실시

기사입력 2016-08-02 18:31



현대캐피탈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2~7일까지 5박 6일간 남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남해 전지훈련은 2016~2017시즌 준비를 위한 첫 공식 훈련이다. 기초체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계획이다.

먼저 금산 보리암 런닝훈련으로 시작된다. 이어 망운산, 설흘산 산악훈련을 통해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 훈련을 실시한다. 남해 송정 솔바람해수욕장에서는 해변훈련을 통해 발목과 무릎 부위를 강화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훈련을 한다. 또 남해 국민체육센터와 남해 실내체육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전술훈련도 예정돼있다.

지난달 한-중-일 클럽대회에서 완벽한 팀워크로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더욱 완벽한 업템포 2.0 배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다양한 시도와 방법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더 재미있는 배구를 할 수 있는 팀으로 2016~2017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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