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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창단 후 처음으로 KOVO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훌쩍 성장한 모습이었다. 바로티는 2013~2014시즌 OK저축은행(당시 러시앤캐시) 소속으로 처음 한국 무대를 밟았다. 당시 28경기에서 562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3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바로티는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바로티와 한솥밥을 먹었던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바로티가 많이 성장했다. 2단 연결은 물론이고 서브도 좋아졌다"며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물론 아직 채워야 할 부분은 있다. 신 감독은 "발 동작과 팔 스윙을 조금 수정했다"며 "앞으로는 파워와 체력을 조금 더 길러야 한다. 그래야 지금보다 어려운 경기에서도 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16년 청주·KOVO컵 조별리그 전적
A조
대한항공(2승) 3-1 삼성화재(1승2패)
B조
한국전력(3승) 3-0 OK저축은행(3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