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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 우승 팀 OK저축은행의 충돌은 싱겁게 막을 내렸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이어간 연승수(18)를 '19'로 늘렸다.
시즌 개막 전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업템포 2.0'의 완성을 내년 1월로 내다봤다. 그러나 조직력과 선수들의 몸 상태는 잘 준비된 모습이었다. 세터 노재욱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라이트 문성민은 양팀 최다인 15득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수비가 흔들렸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리베로 이강주를 데려오면서 수비 안정을 꾀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쿠바 출신 세파다의 대체 외국인 공격수로 OK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마르코는 1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파괴력에서 현대캐피탈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햇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