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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2m10) 선수다. 우리 팀은 높이가 부족한 만큼 센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위기의 순간, 달라진 우드리스가 있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을 구했다.
무엇보다 우드리스는 이날 중요한 순간마다 장기인 '높이'를 활용해 상대 흐름을 끊어냈다. 우드리스는 홀로 블로킹 5개를 잡아냈다. 특히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서던 4세트 막판 우드리스가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23-22로 앞선 상황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올린 우드리스는 대한항공 정지석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덕분에 KB손해보험은 개막 3연패를 끊어내고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뒤 강 감독은 "우드리스가 잘해줬다. 앞으로도 높이를 활용한다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칭찬을 받은 우드리스는 "팀이 연패를 끊어서 매우 기쁘다"며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컨디션도 좋았고,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이 기세로 앞으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대0(25-18, 25-21, 25-21)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30일)
남자부
KB손해보험(1승3패) 3-1 대한항공(3승1패)
여자부
GS칼텍스(1승2패) 3-0 흥국생명(3승1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