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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태환(27)이다. 이번에는 믿기 힘든 음모론에 휩싸였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태환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종 전 문체부 제2 차관은 박태환을 만난 자리에서 "리우올림픽에 선수가 아닌 이호준(15)의 멘토로 다녀오라"며 "이후 기업스폰서와 광고는 물론, 향후 교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 같은 음모론을 접한 박태환은 난감할 따름이다. 설령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너무나도 억울할 일이지만, 믿기 힘든 음모론에 이름이 거론되는 것조차 원치 않는다. 그에게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현재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4관왕에 오르며 명예회복에 성공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하며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미래에 대한 희망 속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