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중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기선제압은 우리카드가 했다. 1세트 초반부터 레프트 나경복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전 연습에서 허리를 삐끗해 전력에서 이탈한 세터 노재욱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백업 세터 이승원과 공격수간 호흡이 맞지 않았고 서브 리시브도 자주 흔들렸다. 우리카드는 문성민의 공격과 높이로 다시 살아난 현대캐피탈에 21-20, 한 점차로 쫓겼지만 상대 범실과 센터 구도현의 블로킹, 신으뜸의 공격 성공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운명의 5세트 초반에는 현대캐피탈이 앞서갔다. 문성민과 안드레아스의 공격이 살아났고 이승원의 블로킹으로
5-3으로 치고나갔다. 그러나 파다르의 공격과 연속 블로킹으로 우리카드가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주포들의 맞대결에서 파다르가 이겼다. 이어 현대캐피탈의 레프트 안드레아스의 공격마저 실패로 돌아가면서 사실상 우리카드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우리카드는 13-11로 앞선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레프트 이시우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준 뒤 나경복의 공격 실패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파다르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급한 불을 끈 뒤 문성민의 공격을 나경복이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