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냥 눈으로 봤던 걸 그대로 췄을 뿐입니다."
올 시즌 올스타전 리베로 부문 1위를 차지한 오지영은 생애 두 번째 올스타전에 이름을 올렸다. '또오자구영'이란 별명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K-스타로 활약한 오지영은 재치있는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스타전이 끝난 뒤 오지영은 "평소 춤 연습을 하냐"는 질문에 "연습은 하지 않는다(웃음). 그냥 눈으로 봤던 걸 생각나서 그대로 췄다"고 밝혔다. 이어 "'소원을 말해봐'를 하기 전 동생이 영상을 보여줬다. 그걸 보고 머릿속에 있는 동작을 했다"고 덧붙였다.
리베로는 수비 전문 선수다. 공격을 할 수 없는 포지션이다. 그러나 리베로도 공격을 할 수 있게 규정이 개정돼 있는 무대가 올스타전이다. 오지영도 '한'을 풀었다. 그는 "팬들이 봤을 때 재미있는 광경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