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전광인, 경기장 오면서도 얼음찜질 하더라"

기사입력 2019-03-24 13:42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가장 중요한 시간을 맞고 있다. V리그 챔피언결정전, 6개월 대장정의 마지막에 서 있다.

하지만 정규리그를 치른 선수들의 몸은 이미 만신창이다. 현대캐피탈의 레프트 전광인이 그렇다. 무릎이 좋지 않다.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대한항공과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챔프전 2차전을 앞두고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전광인의 몸 상태에 대해 "경기장에 나오면서도 얼음찜질을 하고 나오더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통상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근육에 전가된 열을 식히기 위해 아이싱을 한다. 경기 전 아이싱은 이례적인 것. 이에 대해 최 감독은 "훈련시간에는 100% 최선을 다해준다. 치료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파다르도 마찬가지지만 팀 에이스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의 부상을 감추고 하는 것이 '원팀'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다만 그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에 대해 핑계를 대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1차전 기적을 만들었는데.

2차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3차전까지 분위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파다르 몸상태는.


20일 오전까지만 해도 몸이 가벼워 보였는데 부상 부위가 60% 정도였다. 리그에서 보여준 100% 컨디션은 아닐 것 같다.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운영할지.

1차전에 범실이 많았다. 범실을 줄여야 한다. 1세트에서 이승원이 발등 부상이 있었다.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 어제 병원 진단상으로는 단순 타박상이었다. 찌릿찌릿한 통증은 남아있다.

-이원중의 장단점은.

블로킹 쪽에서 높이가 낮기 때문에 상대가 쉽게 할 수 있다. 경험이 부족하다. 장점은 원중이에 대해 잘 모르고 신인이기 때문에 플레이를 과감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문성민 전광인 무릎은 괜찮나.

광인이가 경기장에 나오면서도 얼음찜질을 하고 나오더라. 훈련시간에는 100% 최선을 다해준다. 치료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파다르도 마찬가지지만 팀 에이스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의 부상을 감추고 하는 것이 '원팀'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에 대해 핑계를 대지 말라고 했다.

-센터 맞대결에 대해선.

센터 기량은 비슷하다. 센터보다는 한선수의 토스가 워낙 좋기 때문에 블로킹을 잡는 것이 신영석이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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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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