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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화끈한 배구 열기에 감독들은 통 큰 선물을 쐈다. 선수들이 직접 아이스크림을 배달하는 화끈한 팬 서비스가 이어졌다.
다만 누가 아이스크림 비용을 내느냐가 관건이었다. 여러 의견이 나왔다. 친선 경기지만, 1등을 한 감독이 내자는 의견, 흥미를 위해 가위 바위 보로 정하자는 의견 등이 있었다. 그 결과 4명의 감독들이 공평하게 돈을 나눠 내기로 합의했다. 전날 1300명의 관중들이 온 만큼, 아이스크림 2000개를 준비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1경기에서도 약 1500명의 관중들이 모였다. 뜨거운 열기는 여전했다. 첫 경기가 끝난 뒤 특별한 이벤트를 알리는 장내 방송이 나오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4명의 감독들이 환호와 함께 코트에 등장. 한 명씩 직접 카드 결제기에 개인 카드를 긁었다. 약 200만원 상당의 아이스크림을 시원하게 쐈다.
기장=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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