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삼성화재에 덜미를 잡힌 한국전력의 장병철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삼성화재와의 2019~2020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홈 경기서 세트스코어 1대3(23-25, 18-25, 25-23, 20-25)으로 패했다. 지난 14일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했던 한국전력은 이날 고비 때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고개를 숙였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간의 리듬이 잘 맞지 않았다. 처음 들어온 선수들 간의 호흡이 맞지 않다보니 힘겨운 상황이 이어졌다"며 "세트 고비마다 결정적인 순간 포인트를 얻지 못하면서 반격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3세트에선 이호건이 들어가면서 공격 리듬이 살아났다"며 "4세트 흐름이 좋았는데 서브-속공에서 중요한 순간 범실이 나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