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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흥국생명이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다시 옥?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맹장수술로 빠졌지만 이재영이 33득점, 2블로킹, 18디그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이한비(17득점), 김미연(15득점), 이주아(10득점) 등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3점을 몰아쳤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이한비 서브 득점으로 6-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쥐었다. 인삼공사가 세터 염혜선의 빠른 토스와 디우프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2~3점차 추격전을 이어가자 흥국생명은 22-19에서 이재영이 연속 3득점을 폭발시키며 세트를 결정지었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인삼공사가 범실을 줄이면서 안정된 리시브와 조직력으로 듀스 끝에 세트를 가져왔다. 디우프는 3세트에서만 13점을 올렸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 김미연의 다양한 득점으로 6-3으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이재영의 시간차 공격, 김미연의 백어택이 연속 상대 코트를 가르면서 9-5로 점수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3~4점차를 꾸준히 유지했다. 이어 이한비의 오픈 공격, 이주아의 서브 득점, 김미연의 오픈 공격으로 16-1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대전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 6승5패(승점 20점)를 마크하며 3위로 점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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